루체른에서 그린델발트로 이동하기, 그린델발트 숙소 후기
안녕하세요, 밍또연구센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은 스위스 여행 무려 5편! 일정 둘째 날 이야기입니다.
총 5박 7일 중 1박은 루체른에서, 3박은 그린델발트에서, 1박은 베른에서 했는데요.
오늘은 3박이나 머무른 그린델발트의 멋진 숙소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진은 보정이 전혀 안 된 있는 그대로의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먼저 SBB 어플을 통해 루체른에서 그린델발트로 향하는 기차를 탔습니다.
인터라켄 ost에서 환승을 했고, 루체른 숙소가 기차역 도보 5분 이내에 있어서 너무 편했답니다.
루체른 숙소 추천은 겨울 스위스여행 3편 글을 참고해 주세요~
참고로 스위스 기차 탑승 시 짐보관 팁을 드리자면, 좌석과 좌석 사이의 공간에 캐리어를 눕혀서 넣으면 좀 더 넓게 좌석을 이용하면서 오실 수 있답니다!
28인치 캐리어인데도 넉넉하게 들어갔어요!
고급정보를 주신 캐나다에서 오신 여성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스위스는 '이동시간도 여행이다'라는 말이 있죠.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내내 사진 찍고 동영상 찍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너무 아름다워서 도저히 쉴 수가 없었다는...
그렇게 즐겁게 인터라켄 ost역에서 환승까지 거쳐서 그린델발트 역에 도착했답니다!
와... 그리고 기차에서 내려서 마주한 풍경...
여기서도 바로 숙소로 가지를 못하고 사진 찍고 감상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사진 용량을 줄이느라 화질이 많이 깨졌지만 겨울 알프스 산의 아름다움이 느껴지지 않나요?
사진 보니까 다시 가고 싶네요...
그렇게 간신히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입성!
숙소는 그린델발트 역에서 약 10~15분 쭉 걸어 올라오면 있는 위치였습니다.
오는 길에 coop도 있었고, 피르스트 산으로 올라가는 곤돌라가 도보 5분 내에 위치해 있어서, 위치적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차례로 침실, 부엌, 화장실입니다.
부엌은 벽으로 막혀 있어서 조금 좁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요리를 하기는 좀 힘들었습니다.
침대는 넓었고, 창문 바로 옆에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캐리어 두 개를 펼치고도 남을 만큼 여유 공간은 충분히 있었고,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식탁도 따로 마련이 되어 있었어요. 화장실도 꽤 넓었고 깨끗했답니다!
주방에는 여러 가지 컵, 그릇이 충분히 있었고, 소금과 후추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포트와 커피를 내려마시는 드립머신도 있었고, 프라이팬 2개와 냄비도 있었습니다. 식기류로 숟가락, 나이프, 포크, 감자 껍질 깔 때 쓰는 칼(?), 티스푼, 집게, 거름망, 주걱, 국자, 거품기, 와인 오프너 등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서 다양하게 요리하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숙소에서 커피 마시며 바라본 아이거 북벽...
숙소 창문으로 바로 보이는 풍경이었답니다.
정말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너무 좋아서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갈 필요가 있을까? 그냥 여기 앉아있는 게 여행이야!라는 말까지 나왔던...
테라스도 마련이 되어 있으니, 잠시 앉아서 거리와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꼭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편은 융프라우 여행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신 모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