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 리기산 및 야경 후기, 루체른 인도 레스토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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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스위스여행 4편에서는 루체른 여행 후기와 저녁으로 먹은 인도 레스토랑 후기입니다! 어쩌다 스위스까지 가서 인도 음식을 먹게 되었는지…! 하하하
루체른에서 리기산까지 갈 때는
루체른(유람선) -> 비츠나우(산악열차) -> 리기쿨름(정상 도착)
리기산에서 루체른으로 돌아올 때는
리기쿨름(산악열차) -> 리기 칼트바트(곤돌라) 베기스(유람선) 루체른
이런 코스로 이동했습니다. 두 코스를 일부러 다르게 이동해 보았는데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스위스패스 소지자는 이 모든 코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숙소 바로 앞에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루체른 숙소 추천은 겨울 스위스여행 3편을 참고해 주세요.
겨울 스위스여행 3편: 루체른 숙소, 루체른 브런치 카페 후기
루체른 숙소 추천 및 숙소 근처 브런치 카페 추천 안녕하세요, 밍또연구센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루체른에서 제가 머물렀던 숙소에 대한 후기와 숙소 근처에 있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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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이동 시간도 여행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호수와 주변의 산이 너무 예뻐서 경치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느긋하게 왔습니다.
곤돌라에서 유람선까지 약간 걸어가야 하는데, 표지판도 잘 되어 있고 같은 곤돌라를 탄 사람들이 모두 유람선 선착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그냥 따라가면 돼서 편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갑자기 비가 오고 흐려졌지만, 그 나름의 감성이 있더라고요!
리기산 정상은 정말 아름답고 설산이 멋있긴 했지만 정말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정말, 정말 추웠습니다!! 산 정상은 지면보다 훨씬 춥고 바람이 세기 때문에, 어느 산이든 겨울에 올라가신다면 날씨 어플을 잘 확인하시고 최대한 따뜻하게 입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날씨가 너무 흐리고 추워서 내려가는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정상에 있는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배도 고파서 감자튀김과 치킨너겟도 먹고, 따뜻한 와인을 팔길래 한잔 마셔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따뜻한 와인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
내려와서 저녁은 식당에서 먹게 되었는데요!
마침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양식을 먹고 싶었는데, 미리 예약을 안 하고 왔더니 모든 식당이 예약이 꽉 차였더라고요...!

왜... 생각을 못했지...? 크리스마스인데...
그렇게 찾다가 자리가 있는 곳을 간신히 발견하게 되었는데, 바로 인도 레스토랑이었답니다. ㅎㅎ
얇게 튀긴 과자를 기본 반찬으로 주셔서 밥이 나오기 전에 맥주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짭조름해서 맥주 안주로 딱입니다!
탄두리 치킨, 카레, 라씨도 주문했는데요! 다행히 맛은 아주 맛있었답니다. 비용은 역시나 스위스 물가였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고 좋았답니다.
밥을 다 먹고 야경을 보기 위해 산책을 했는데요.
식당과 빈사의 사자상이 아주 가까워서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그냥 작은 공원이었고, 저녁에 갔더니 빈사의 사자상 말고는 볼 게 더 없긴 했습니다. 하지만 사자상이 생각한 것보다 엄청 컸고 정교해서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아픈 역사가 담긴 조각상이라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빈사의 사자상에서 카펠교까지도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천천히 걸어오면 금방 가실 수 있습니다.
맑은 아침의 카펠교도 아름다웠지만 야경도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사람도 많이 없었고, 정말 내가 유럽에 있구나 하는 느낌!
1박만 하긴 했고 도시가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스위스 루체른은 다시 오고 싶은 도시였습니다.
스위스 여행을 고민 중이시라면, 아름다운 도시 루체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