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테스트기의 원리와 사용방법, 조기 임신 진단 테스트
안녕하세요, 오늘도 밍또연구센터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조기 임신 진단 테스트 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공부해 보겠습니다. 임신 테스트기의 원리는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리고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맨 마지막의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은 꼭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임신 테스트기 정의
임신 테스트기는 여성의 소변을 시료로 하여 인간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Human Chorionic Gonadotropin, 이하 hCG)의 농도를 측정해 임신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입니다. 임신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으로, 사용 방법을 잘 알고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95% 이상의 정확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임신 테스트기와 얼리 임신 테스트기의 진단 원리는 같습니다. 소변에서 hCG가 측정되면 임신으로 진단합니다. 임신 테스트기의 선 2개 중 앞에 있는 선은 hCG와 반응을 나타내는 임신 표시선이고, 뒤에 있는 선은 소변이 도착했음을 알리는 종료 표시선입니다. 두 표시선에 다 표시가 된 경우 임신으로 진단합니다.
임신 테스트기의 원리
hCG는 착상 후 태반에서 생성되어 임신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호르몬으로, 임신(수정) 후 약 7일 뒤부터 분비되어 일정 기간까지 그 농도가 증가합니다. 임신 테스트기는 hCG에 대한 항원, 항체 반응을 이용하여 색 발현을 통해 육안으로 판별하여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사용방법
- 임신 테스트기는 임신 초기에 사용하여야 합니다. 중기 이후에 검사 시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 수정 후 1주일에서 10일 후 확인이 가능하니 마지막 관계 일로부터 10일 이후(대략 생리 예정일)에 사용하도록 하며, 그 이전에 나타나는 결과는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 검사선이 희미하게 나오거나 음성이더라도, 임신이 의심될 경우 며칠 뒤(24~48시간) 다시 검사해야 합니다.
- hCG는 밤 사이 분비가 많이 일어나므로 아침 첫 소변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사용 전 과도한 음료섭취는 삼갑니다.
- 술이 hCG의 농도를 떨어트리기 때문에 검사 전에는 음주를 피해야 합니다.
- 키트는 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포장을 뜯고 바로 사용해야 합니다.
- 소변을 충분히 묻혀서 검사합니다. 소변이 표시선까지만 적셔지도록 적당량을 흡수시켜야 하며, 너무 많은 양을 적실 경우 오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과표시창이 붉게 물든 경우는 소변이 흡수부에 충분히 적셔지지 않은 것입니다. 이때 나타나는 선은 임신으로 판정하면 안 되고, 새로 검사해야 합니다.
- 소변을 묻힌 이후 테스트기를 수평인 상태에 두어야 합니다. 기기를 수직으로 세우거나 기울인 상태로 기다리면 결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잘못된 결과가 나올 수 있고, 너무 오래 두었다가 판독하면 정확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주의사항
- 너무 오래 기다리면 임신 판정선에 색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민감도가 높은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미량의 hCG로도 검사선이 나타납니다.
- 결과선의 진하기 정도와 관계없이 5분 이내 선이 나타나면 임신이며, 호르몬 농도가 높을수록 선이 진해집니다.
- 자궁 외 임신, 융모성 질환, 비임신성 종양, 특정약물 복용 등에 의해 위양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사람에 따라 호르몬 농도가 낮아 임신이어도 위음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최종 진단 전까지는 과격한 운동이나 음주, 흡연, 약물복용 등을 자제해야 합니다.
- 임신 테스트기는 임신 판단의 보조적 검사기기이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최종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hCG 수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임신 5주 이후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내에 아기집이 형성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마다 테스트기의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검사를 원하시는 분은 적어도 2군데 이상의 다른 회사 제품을 구매하셔서 테스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모두 올바르게 사용방법을 알고 임신 조기 진단 하도록 합시다.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에서 만나요~
출처
약사공론,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한국소비자원 "임신테스트기 안전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