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use 호수-Spiez-Tune호수 유람선 순서로 스위스 즐기기
안녕하세요~ 밍또연구센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은 원래 황금 호른을 보기로 계획이 된 날이었는데요!
리기산, 융프라우에 이어 피르스트까지 봤더니 산을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서....
전 날 급하게 계획을 변경!
블라우제 호수-슈피츠-튠호수 유람선 타기-숙소로 복귀 순서로 계획을 짜 보았습니다.
여행에 필요한 이동수단은 스위스패스로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블라우제 호수는 그린델발트에서 2시간이 넘게 걸리고, 호수도 크기가 매우 작아서 오랫동안 머무는 장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가는 길에 스위스를 맘껏 보고, 유명하지 않은 길거리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기차를 타기 위해 숙소에서 Grindelwald역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Grindelwald역에서 Blausee 호수로 가는 방법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블라우제 호수는 푸른빛이 아름다운 호수였어요. 숭어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음식을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색감이 너무 예뻐서 사진도 많이 남겼습니다.
블라우제 호수에서 다시 슈피츠로 돌아와서 튠 호수 유람선을 타러 갔습니다.
유람선을 타러 가는 길에 짧게 슈피츠 길거리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슈피츠 성도 멋있었고, 강둑에 보이는 산맥의 모습들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슈피츠에서 유람선을 타는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maps.app.goo.gl/gmRLDGYQvffm6Z2m7
홈페이지에서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이 나와있습니다.
Opening hours
29.03 - 17.05.2024
Friday to Sunday
10.00h - 13.30h
14.15h - 16.30h
18.05 - 20.10.2024
Daily
10.00h - 13.30h
14.15h - 16.30h
From 21.10.2024
Boat station closed.
2024년에는 5월 17일까지는 금요일-일요일만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5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는 매일 운영을 합니다. 오후 4시 반에는 닫으니 그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10월 21일부터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12월에도 탔었는데 왜 운영을 하지 않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튠 호수 위에서 바라보는 스위스도 정말 색다르고 매력 있었습니다.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서 앉아서 볼 수 있었고, 술을 드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튠에 도착해서는 튠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역 안에 있는 브리또 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브리또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정말 추천드립니다.
정말... 제 인생 최고의 브리또였어요...
가격도 스위스인데 비싸지 않았고, 재료도 듬뿍 들어가고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튠 자체는 치안이 좀 안 좋은 느낌이 있었는데, 브리또를 먹을 때 함께 간 친구가 누군가 가방을 건드는 기분이 들어서 돌아봤더니 남자 3명이서 바로 뒤에 앉아서 저희 쪽을 계속 쳐다보더라고요.
괜한 오해일 수도 있지만 혹시 소매치기인지 싶어서 얼른 자리를 옮겼습니다.
튠에서 그린델발트 숙소까지는 기차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산보다는 물을 보고 싶을 때, 블라우제 호수와 튠 호수 유람선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꼭 유명한 여행지가 아니더라도, 스위스의 여기저기를 구경하는 건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베른 여행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